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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무안 오룡 신도시 '전남형 트램'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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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무안 오룡 신도시 '전남형 트램' 용역 착수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3.07.2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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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노선·적정 차량 시스템 도입·경제성 분석 등
구·신도심 간 접근성 개선···서남권 도시 활력 기대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조감도. [전남도제공]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조감도. [전남도제공]

전남도가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 무안 남악, 오룡 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트램 세부 계획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승인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 확정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남형 트램은 목포 구도심의 근대화 거리에서 하당을 거쳐 무안 남악·오룡 신도시까지 16㎞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4천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실시하는 용역 기관으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향후 1년간 최적의 노선과 적정 차량 시스템 도입 및 경제성 등을 분석한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트램은 전기나 수소를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과 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고 편리성과 관광 기능 등을 두루 갖춰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중량 지하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여겨진다.

도는 트램이 구도심과 신도심 간 접근성을 개선해 서남권의 도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용역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유기적 협조를 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로운 지방시대의 첫발이 되도록 신속하게 세부 계획을 수립해 조기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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