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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테마 '양구 시티투어' 관광객 호응···4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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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테마 '양구 시티투어' 관광객 호응···400명 참여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3.07.2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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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나들이·문화산책·힐링산책·비오는날즐겨 등 4개 코스 운영
DMZ펀치볼둘레길·숲밥 체험·통일관 체험 ‘힐링산책코스’ 인기
강원 양구군 힐링산책코스 DMZ 펀치볼둘레길.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 힐링산책코스 DMZ 펀치볼둘레길.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의 '양구 시티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양구 시티투어는 6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약 400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양구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시 춘천역으로 돌아오는 당일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체과 문화, 힐링을 테마로 체험 나들이 코스, 문화 산책 코스, 힐링 산책 코스, 비오는날 즐겨 코스 등 4가지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나들이 코스는 박수근미술관, 한반도섬, 양구수목원을 둘러보는 코스이며 문화산책코스는 박수근미술관, 백자박물관, 양구수목원, 힐링산책코스는 DMZ 펀치볼둘레길, 해안 야생화원료 체험장, 통일관, 전쟁기념관, 비오는날 즐겨코스는 박수근미술관, 백자박물관,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DMZ인근의 둘레길을 걷고 안보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힐링산책 코스’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 

‘힐링산책 코스’는 오전 9시 30분에 춘천역에서 버스를 탑승해 국토정중앙 최북단에 전쟁과 평화, 산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숲길인 ‘DMZ 펀치볼 둘레길’을 탐방하고 중식으로는 양구의 농산물로 만들어진 ‘숲밥’을 먹을 수 있다. 

이어 해안 야생화원료 체험장을 방문해 야생화 및 천연 물질을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통일관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의 아픔을 느끼면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양구명품관을 방문해 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쇼핑을 하고 오후 5시 30분에 춘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군 관계자는 “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 운영 관리와 시티투어 운영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시티투어 예약은 양구문화관광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춘천역 1번 출구 옆에 위치한 호수문화권 종합관광안내소에서 운행 당일 출발 5분 전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버스 탑승 요금은 만 3세~미취학아동은 4천 원, 성인과 초·중·고 학생은 춘천역 탑승 시 8천 원, 양구명품관 탑승 시 6천 원이며, 관광지 입장료, 중식비, 체험료는 본인 부담이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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