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 냉풍욕장 이색 피서지 ‘인기몰이'
상태바
보령 냉풍욕장 이색 피서지 ‘인기몰이'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3.07.26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 수백 미터 탄광 갱도서 찬공기 나와 등골 '오싹'
족욕장 확장·벽화 설치로 미관 개선···편의시설 확충
보령 냉풍욕장이 관광객들로부터 이색 피서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 냉풍욕장이 관광객들로부터 이색 피서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최근 개장한 보령 냉풍욕장이 관광객들로부터 이색 피서지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 미터 탄광 갱도에서 나오는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 현상을 이용한 시설로 여름철에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더욱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냉풍욕장은 폐광에서 분출되는 차가운 물을 이용한 족욕장을 대폭 확장하고 폭포와 벽화를 설치해 미관을 개선했다.

또한 파고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새로운 모습으로 이색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을 이끌고 있다.

냉풍욕장 옆에는 농특산물 직판장도 있어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올해 냉풍욕장은 내달 20일까지 운영한다.

김동일 시장은 “우수 관광자원인 보령 냉풍욕장을 이색적인 내륙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며 “내륙지역에 활용이 가능한 관광자원을 추가로 발굴해 익사이팅 관광보령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