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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율림지구 재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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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율림지구 재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6.04.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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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관내 마산회원구 율림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생산업체의 참여가 늘면서 노동시장의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율림지구 재개발정비사업 6개동 535가구 신축공사는 2013년 10월 착공해 지난달 25일 도내 최초로 준공된 재개발사업인데 율림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지역건설 및 생산자재업체 참여 및 고용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 지역업체 19개 업체가 참여해 계약금액 약 111억 원, 총1만 6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으며 연간 고용인원 약 5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골재레미콘 등 주요 자재 공급분야에서 56억여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창호금속미장공사 등 내부 공사에서 약 1만 1000여 명이 투입되어 가장 높은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났다.

율림지구 재개발정비사업 공사처럼 가장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지역업체가 꾸준히 참여한다면 지역고용 창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공정들은 아파트 건축공사 특성상 인력 투입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분야이며 해당분야에 지역 업체 참여가 많이 참여한 것은 고용창출효과를 높이는 등 지역 건설업계에 고무적인 현상이다.

한편 아파트 공사의 경우 산업 제반분야의 종합적인 협력 사업으로 분양 등 마케팅에서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에도 시공사인 메이저급 건설사들은 골재레미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까다로운 내부 협력업체 등록 기준과 자금력 및 기술력 부족으로 최저가 입찰 등의 경쟁에서 지역업체 참여가 소극적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토목조경·창호금속미장·타일·수장내장·석공사 분야부터 기계전기통신·소방 설비 등 전 공종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생산자재, 건설업체, 전문 인력 업체 현황을 인·허가 시부터 시공사에 제공하고 시공사의 공종별 발주계획을 사전에 제공받아 지역 전문 건설 협회에 통보하는 등 지역 업체 참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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