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와 함께 매뉴얼 따라 악성 민원인 대응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최근 성북경찰서와 함께 통합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대비해 이날 훈련은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실제 돌발 상황 발생 시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 성북경찰서 경찰관과 민원여권과 직원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여권을 발급하러 온 민원인이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민원인의 돌발행동에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팀장에게 도움 요청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고지 및 증거 수집 ▲비상벨 호출 ▲민원인을 경찰에 인계 등의 순서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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