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시작으로 식수 필요한 피해지역에 우선 지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인천하늘수’ 1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천시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시는 ‘인천하늘수’ 1만 병을 전라북도 익산시에 먼저 지원했다.
친환경 페트병에 담은 ‘인천하늘수’는 단수 지역과 관내 도서 지역의 비상급수 용도로 사용하는 인천의 수돗물이다.
시는 이번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축 물량을 활용한 동시에, 병물 인천하늘수 생산시설을 최대한으로 가동해 지원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재난 상황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앞장서며 올 2월에도 남부 도서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1만3000 병을 지원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절실한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병물 인천하늘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