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김천 송천지구 택지개발사업 본격화···2025년 착공
상태바
경북도, 김천 송천지구 택지개발사업 본격화···2025년 착공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07.30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지·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고시···정상화 추진
1조 원 투입 9900여명 유입···"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김천시 아포읍의 송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송천지구 택지개발사업’ 구역 지정 이후 14년간 표류하던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일원 682,920㎡에 대한 택지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개발계획(변경)과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송천지구는 지난 2009년 9월 국토해양부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이후 사업시행자인 LH가 대내외적 여건 악화 등을 사유로 사업 추진 보류를 결정하면서 지금까지 표류하게 됐다.

그러나 그간 토지소유자 및 지역민의 지속적인 사업재개 요청과 남부내륙고속철도 및 대구광역철도(2단계) 추진,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IC 설치 등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개발 여건에 변화가 생기면서 도는 택지개발사업 추진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LH, 김천시 그리고 토지소유자와 협의해 택지개발지구에 대해 환지방식을 적용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정부(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 주변 개발여건 및 택지 수요에 대한 면밀한 내부검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법'에 따른 개발계획 수립과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른 구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을 수립 고시하는 등 정상화 방안을 찾았다.

향후 김천시에서 실시계획 승인과 환지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오는 2025년 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9일 아포농협 회의실에서 사업구역 주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대화의 장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조용진 경북도의원 등 정치권과 사업시행자 및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을 통해 장기표류사업에 대한 의구심 등을 해소했다.

도 관계자는 “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송천지구가 완료되면 인구 9900여명이 유입 될 것”이라면서 “김천·구미 산업단지 배후에 명품 주거지 역할과 함께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