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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만의 특화된 스포츠 역량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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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만의 특화된 스포츠 역량 강화해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7.3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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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광위·경기도체육회 북부분원 설치 토론회
“북부만의 특화 지역발전·공동체성 강화 커버넌스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최근 경기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북부분원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최근 경기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북부분원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정부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분원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최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소정 신한대학교 뷰티헬스사이언스학부 교수는 “북부만의 특화된 스포츠 역량을 강화하고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체육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북부 주민의 주체적인 체육 거버넌스를 구축하자”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추철호 동두천시체육회 회장은 “분원 설치로 인한 체육 활성화는 지역발전과 공동체성 강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흥수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시군 사무국장 협의회 회장은 “장애인체육은 이동 거리 문제가 중요하며, 특색에 맞는 소규모 체육사업 추진을 통해 소통의 장을 넓히자”고 말했다. 

이종국 경기도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회장은 “이원화된 행정으로 업무 혼란, 갈등 등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준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수요가 구체화·다양화하며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인체육의 일상화를 보편적으로 실현할 방책으로 북부분원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분원 설치가 단순한 공간 이전으로 끝내지 않고 신규사업 추진으로 동력을 얻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도청과 도의회, 도 체육회 삼자간 소통과 체육인·체육단체로부터의 의견수렴 활성화”를 역설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현재의 구조는 북부 체육현안에 대한 공유와 협의뿐 아니라 네트워킹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북부 체육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영봉 위원장은 “신속한 추진 못지않게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정책효과를 낼 수 있는 방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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