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 평가’에서 올 상반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서울 25개 자치구 유일하게 지난해와 올해 연속 물가관리 우수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구는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평상시와 성수기로 구분해 시기적 특성에 맞는 물가 대책을 추진해 왔다.

명절 등 극성수기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생필품 가격 점검 등을 통해 한시적 물가 급등에 대비하고 종량제봉투와 같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공공요금을 동결해 장기적 물가안정을 꾀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힘든 상황에서도 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준 구민들 덕에 물가안정 정책을 잘 꾸려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서민가계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물가안정 시책을 발굴하고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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