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 지원
경북 포항시가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의 하나로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를 1일 출범시켰다.
‘글로컬대학 30’은 지난 6월 예비지정 평가에서 포스텍과 한동대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 지정을 위한 지역-대학-산업체-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거버넌스에 참여한 14개 유관기관들은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기관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선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이날 협약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에 대한 총괄 지원 ▲대학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협약기관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포괄적 상호 협력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시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 수립 지원 및 관련한 정보공유, 정책지원 등을 위한 협조·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포항시 관련 부서 및 포스텍, 한동대로 이루어진 ‘글로컬대학 30 실행계획 수립 TF’를 구성했다.
TF팀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대학의 혁신기획안 내 사업과 관련한 팀장급 16명 및 대학 실무진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컬대학 육성 거버넌스 출범을 통해 지역-대학-산업체-유관기관이 하나로 뭉쳐 기관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포스텍과 한동대 모두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포항의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글로컬대학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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