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에서 책방을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소설가 강기희 씨가 1일 새벽 별세했다. 59세.
정선에서 태어난 고인은 강원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월간 ‘문학21’ 신인상을 받으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아담과 아담 이브와 이브’, ‘동강에는 쉬리가 있다’, ‘은옥이’, ‘도둑고양이’, ‘개같은 인생들’, ‘연산의 아들 이황’, ‘위험한 특종-김달삼 찾기’, ‘이번 청춘은 망했다’ 등이 있다.
정선 덕산기 계곡에서 부인과 함께 ‘숲속책방’을 운영해온 고인은 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와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진아(작가), 아들 강승범 등이 있다. 빈소는 정선군립병원 1호실 장례식장, 발인은 3일 오전 10시다. 010-333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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