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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섬김행정’으로 구정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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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섬김행정’으로 구정 변화 이끌어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8.0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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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 철학에 구민 85%가 만족
취임 2년차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적극 추진
서강석 구청장. [송파구 제공]
서강석 구청장. [송파구 제공]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인구 66만 명의 송파구를 이끌며 ‘구민이 주민’이라는 철학으로 행정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취임 이후 지난 1년 간 섬김행정을 강조하며 창의와 혁신 그리고 공정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공직자들과 발을 맞춰 성공적인 구정 운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구민들의 구정 체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서강석 구청장에게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석촌동 주민과의 대화. [송파구 제공]
석촌동 주민과의 대화. [송파구 제공]

●지난 1년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행정조직과 공무원들의 공직 의식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당선 직후부터 줄곧 직원과 가치공유 통해 ‘공직자 자세’ 강조해 왔다.

이런 자세 변화는 지난 1년 동안 눈에 띄는 성과 만들었으며 대표적으로 8가지를 꼽고 싶다. ▲올해 1월 1일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 개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만5세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어민 영어교실’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 조성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 시작 ▲보훈가족 예우 및 사회적약자 지원 확대 ▲마을버스 개통 및 위례선 트램 착공 등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성과는 무엇인가
송파구 주택 정비사업은 그간 많은 규제와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체되어 왔다. 아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완화사항 발굴해 국토부에 적극 건의했고 구조 안전성 비율완화와 공공기관 적적성 검토는 지자체가 요청시에만 시행토록 개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덕분에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대규모 단지가 전부 안전진단 통과하고 재건축 본격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사업속도에 큰 걸림돌인 ‘조직 분규 해결 및 예방’ 힘씀. 조직 붕괴 발생 시 ‘공정’의 가치에 따라 구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하고 있다.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백제 집터 발견되어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공사 갑자기 중지됐으나 즉각 송파구가 개입하여 조합과 문화재청 사이 최선의 대안 도출해 통상 1년가량 걸리는 발굴조사를 4개월 만에 종료하고 현재 사업 원활히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해 주민 소통 확대 통해 재건축‧재개발 효율적 추진할 방침이다.

●구민 만족도가 높은 원어민 영어교실의 향후 계획은
구는 올해 4월부터 7세(만 5세)아동 대상으로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 덜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가 직접 시행해 학부모가 내야 할 교육비 없기 때문에 현장 반응이 뜨겁다.

부모 사교육비 부담 줄이면서도 아이들 공백없이 영어교육 받을 수 있도록 원어민 영어교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선행학습이나 교육으로써 영어가 아닌 아이들이 외국인 직접 만나며 그들의 말과 행동, 문화 거부감 없이 체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하하호호 물놀이장 개장식. [송파구 제공]
하하호호 물놀이장 개장식. [송파구 제공]

●그간 송파구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 사업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송파구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도시이지만, 정작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련 프로그램과 사업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우선, 매월 구민들께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계절별 축제도 다양하게 개최하여 1년 내내 볼거리가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송파구 문화예술 저변을 넓힐 ‘구립극단’ 창단, ‘구립문화예술단체’ 정기공연 등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체육분야에서는 민선 8기 6대 전략목표 중 하나로 ‘생활체육의 도시 조성’ 선정하고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조직개편 실시해 생활체육과 신설했다. 관련 예산 및 정책적 지원으로 인프라 강화 및 확충, 프로그램 확대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27개 모든 동을 방문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결과, 모든 동에서 빠짐없이 나온 건의 사항이 바로 야외운동기구 등 생활체육시설 개선 요구였다. 우선, 주민 일상에서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야외운동기구 1300개에 대해 올해 초 안전점검을 즉시 실시하고 체계적 관리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해 올해 초 ‘송파구 체육진흥협의회’ 신설했으며 지난 5월 11일 4년 만에 ‘구민체육대회’ 개최하여 성공적인 구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가 매우 높게 나타난 배경은 무엇인가
최근 민선 8기 1주년 맞아 ‘송파구 구민인식 및 만족도 조사’ 실시한 결과, 구민의 85%가 구민 위한 ‘섬김행정’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선거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다 득표로 구민들의 선택 받았다. 18년간 정치인 구청장이었던 송파구에서 행정전문가 선택한 이유는 ‘수준 높은 행정, 제대로 된 행정을 해달라’는 구민들의 시대정신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

민선 8기 송파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지난 1년 동안 구정 전반에 걸쳐 ‘섬김행정’을 강조하며 주민을 민원인으로 보던 시각에서, 주권자이자 주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공직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송파대로 현장방문. [송파구 제공]
송파대로 현장방문. [송파구 제공]

●민선 8기 2년 차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혁신적인 디자인 개념 도입해 멋이 흐르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업지역 확대로 유수 기업 유치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거리로 조성하겠다.

현재 2억 원을 투입해 4월 말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했고 29개 세부 사업 확정이 확정됐다. 특히,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집중해 송파대로 양쪽 보도 넓게 하고 공원 등 녹지 조성, 도로변에 벚나무 등 볼거리 제공하는 수종 심어 석촌호수 방문 발길이 송파대로 통해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주민‧인근 상인 등 다각도로 주민 의견 세심히 반영, 함께 변화 만들어 임기 내 가시적 성과가 나오게 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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