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직전 인도로 차 몰아 보행자 쳐…4명 부상・흉기난동 피해자 확인중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들이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6시 5분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용의자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흉기 난동 사건으로 피해자 3명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인도를 덮치는 사고로 보행자 5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역사 건물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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