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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흉기소지 남성 배회'는 오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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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흉기소지 남성 배회'는 오인신고
  • 경남/ 정대영기자
  • 승인 2023.08.0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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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인부로 확인돼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진주시 한 거리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배회 중이라는 내용은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오른손에 흉기를 든 채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형사 당직 등을 동원해 해당 남성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오후 3시 30분께 경찰이 진주시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신고지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로 작업장에 쓰는 로프 절단용 칼을 들고 배회하는 것을 주변 시민이 보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해당 칼은 칼집에 맞지 않아 넣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전국에서 '묻지마 흉기 범죄'가 잇따르자 지난 4일부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요 장소에 순찰을 강화하고 특공대 등을 배치해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누군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주저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남/정대영기자
jd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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