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이 다음달 1일 임진강 댑싸리 공원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에 한창이다.

군은 최근 중면 주민들과 관계 기관 직원들이 댑싸리 공원 일대에 댑싸리를 비롯해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일일초 등 다채로운 꽃들을 식재했다고 6일 밝혔다.

2만5000평 규모를 자랑하는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가을이면 핑크빛 물결로 넘실댄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각종 SNS에서는 관광객들의 인생 샷 필수코스로 입소문이 퍼진 바 있다.

아울러 공원 운영 기간 중 중면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농·특산물 판매점, 푸드트럭, 각종 편의시설 역시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군은 댑싸리 공원 활성화가 임진강 권역 국가 정원화 추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면 주민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조성한 꽃밭이 성과를 보이고 있어 뿌듯하다”며 “가을이 되면 댑싸리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코스모스와 백일홍까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 힐링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전곡역과 전곡읍 상권 일원에서는 ‘2023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댑싸리 공원 개장, 율무축제, 국화축제 등 연천의 가을 관광테마와 이번 박람회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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