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경제포럼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최근 포럼 발전방안 간담회를 열고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행사 준비 단계에서 시작해 사후 관리까지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최된 포럼은 세계 각국의 기업가정신 전문가, 기업인, 기관·단체 임원 등 13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했으며 3일간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포럼은 K-기업가정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대내외로 알리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기후 위기 등의 과제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한 것과 동·서양의 기업가정신 통합을 통한 새로운 협력적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기업인 참여 활성화, 정부 차원의 관심 유도, 개최 시기 조율, 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참가자 모집, 지역특화 산업탐방 프로그램 발굴,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행사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의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포럼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내외에 알린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티핑 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미래의 기업가들을 양성하는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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