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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촌마을 빈집 귀농 주거시설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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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촌마을 빈집 귀농 주거시설 재탄생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3.08.0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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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마을 빈집 재생 1호점 준공
10일까지 모집…올해 7곳 조성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 외부. [나주시 제공]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 외부.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지역 농촌 마을에 오랫동안 흉물스레 방치된 빈집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시설로 재탄생한다.

시는 ‘농촌활력 빈집재생’ 사업을 통해 왕곡면 마산마을(화정리)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귀농인의 집은 시에서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무주택 청년(18~45세)에게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이른바 ‘0원 임대주택’ 사업과 더불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 인구 유입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사업 첫 성과인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 빈집재생에는 시 자체 예산 4000만 원이 투입됐다.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 내부. [나주시 제공]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 내부. [나주시 제공]

이 빈집은 주택 53.2㎡, 대지 460㎡규모로 방 3곳, 부엌·화장실 각 1곳 등 주택 실내 및 외부 벽면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시는 귀농인의 집 1호점에 입주할 예비 귀농·귀촌인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관내 이외 지역에서 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고 실제로 거주·정착하고자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이다.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 원과 월 임대료 20만 원(공과금 별도)을 해당 마을협의회 통장으로 납부하면 된다. 이 비용은 마을 융화 사업 재원으로 사용된다.

거주 기간은 사용 약정일로부터 2년 이내이다.

시는 올해 귀농인의 집 7곳 조성을 목표로 빈집재생을 희망하는 각 마을협의회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에 이어 다도면 방산마을, 세지면 성산마을에서 빈집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빈집재생 사업 추가 신청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8월 25일까지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농촌활력팀)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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