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폭염대책 점검회의’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폭염대책 점검회의에는 폭염대응 TF팀 소속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영상을 통한 중앙 및 경기도의 대응체계와 중점 추진사항을 전달받고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이에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함에 따라 곧바로 엄진섭 부시장이 지휘하고, 15개 부서가 협업하는 ‘폭염대응 TF팀’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7월 말 기준으로 올해만 112개를 신설, 총 370개 그늘막을 운영한다.
또 경로당과 마을회관, 주민센터, 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올해 47개소를 추가한 총 168개소의 ‘여름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및 옥외 건설사업장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에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는 물론 노숙인 등 취약계층 현장보호반 순찰 및 점검, 폭염 취약노인 냉방물품 지원, 옥외 건설공사장 폭염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실태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 김포시 특성상 농어업이나 실외 작업자들의 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계획한 행동 매뉴얼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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