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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공항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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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래공항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 도약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8.07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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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 드론산업 통합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 이달 개관
드론·UAM 인프라 구축…도내 유일 UAM 실증 대상지 선정
고양드론앵커센터 전경. [고양시 제공]
고양드론앵커센터 전경.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이달 말 화전동에 문을 연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총 15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돼 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고양드론앵커센터 내 실내비행장은 약 1,864㎡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드론 경기와 교육, 기업 시제품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모빌리티를 경제자유구역 5대 핵심추진전략으로 삼고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탄탄히 다져오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국토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사업에 두 차례 선정됐다. 국비 약 20억 원을 지원받아 노후건물 진단, 창릉천 환경 모니터링, 농경지 스마트 방제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드론실증서비스를 운영했다.

2021년 개장한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지난해 경기북부 최초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상설실기시험장에 선정됐다.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비행장 전경. [고양시 제공]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비행장 전경. [고양시 제공]

오는 2024년에는 킨텍스에서 제1회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서울, 인천시와 함께 시를 K-UAM 수도권 실증노선지역으로 확정 발표했다. 

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도심에서 UAM을 실증하는 2단계 실증노선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8천㎡ 부지에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조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킨텍스~김포공항간(14km) UAM 수도권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고양시 UAM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 결과 시는 수도권 및 주요 공항과 인접해 입지적으로 타 도시와 연결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UAM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킨텍스 인근 CJ라이브시티 등과 연계해 연간 약 3000만명 방문객 유치, 약 10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만명의 고용유발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이동환 시장은 “UAM 실증과 연계해 ‘UAM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기체 제작, 항공정비, 데이터 분석, 관제센터 구축 등 UAM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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