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세종시, 英 벨파스트시와 경제교류 나선다
상태바
세종시, 英 벨파스트시와 경제교류 나선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3.08.08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호도시 협약 체결···"경제발전·도시 문제 해결"
지능형도시·사이버보안·공동연구·학술교류 등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교류 강화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라이언 머피(Ryan Murphy) 벨파스트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전날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 도시가 2년간 추진해온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의 성과이기도 하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시를 비롯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지역혁신공단(CPC), 영국혁신기금기관(IUK),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INI),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해 왔다. 

지난해 영국 정부 내각의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장관이 직접 세종시를 찾아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고 지능형도시 시설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 및 국제행사 참여·협력 ▲포괄적 혁신 및 시민참여 분야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 진출 지원, 사이버보안 분야 정보 공유‧협력, 첨단기술 실증사업 추진 등 자족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미국 워싱턴 디시(D.C). ,보스턴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은 물론, 8개국 9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한 세종시 대표단은 9일까지 벨파스트시청,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퀸즈대학교, 안고카(Angoka), 위버스 크로스(Weavers Cross)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무역투자, 사이버보안, 도시재생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