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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AAM산업 생태계 구축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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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AAM산업 생태계 구축 전력투구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3.08.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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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준공 ‘AAV 실증센터’ 조성
기업·기관 연계 비행시험 등 실시
[진주시 제공]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AAM 관련 분야 생산기업, 공공기관, 인증 및 평가시설, 테스트베드 등의 시설 집약으로 시너지효과가 발휘된다면 진주를 포함한 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6년부터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포함한 3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UAM에 대한 정부정책, 산업 발전 방향,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지역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도출했다.

또한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경남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및 기관, 기업과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UAM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6월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KAI,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와 함께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응급의료 분야 지역시범사업 추진, 버티포트 운용 기술 연구개발,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했다.

또한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에 AAV 기체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의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시설인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경남도, KAI,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AV 실증센터는 총 사업비 294억 원을 투입해 분산추진 시험실을 포함한 각종 시험실, 격납고, 버티패드, 계류장, 회의실 등을 구축해 오는 2024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주시를 포함한 4개 기관의 실무자들은 매주 회의를 개최해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올해 9월에는 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함께 미래항공기체에 대한 시험 및 평가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이와 연계하여 관련 공공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체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약해 진주시를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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