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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속가능 광산, 사회적 합의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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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속가능 광산, 사회적 합의로 완성”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08.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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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탐방 결과 공유
[광산구 제공]
[광산구 제공]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7일 월요모두회의를 통해 유럽 방문 결과를 전 공직자와 공유하고 “대부분 혁신사례의 공통점이 사회적 합의”라며 “위기에 처한 도시를 살리고,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사회적 대화를 벌인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밝혔다.

8일 박 청장은 유럽 선진 정책사례를 구정의 미래 청사진에 접목하고자 강기정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대표단과 함께 지난 7월22일부터 10박12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돌며 도시재생, 탄소중립, 자전거 활성화, 외국인 지원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성공사례를 직접 살피고, ‘지속가능 광산’을 위한 정책을 모색했다.

세계적 친환경 ‘스마트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22@혁신지구’, 스웨덴 말뫼 ‘쉬켈후세트’,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 등이다.

바르셀로나 ‘22@혁신지구’는 모든 거리에서 15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인간중심 도시’를 지향, 쇠퇴한 공업지구를 지식기반 산업과 교육기관‧주거 등 복합문화시설이 공존하는 혁신지구로 탈바꿈한 사례다.

구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 및 앞으로 본격화될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좋은 참고’가 될 전망이다.

스웨덴 말뫼 ‘쉬켈후세트’는 친환경 관련 ‘스타트업’을 전폭 지원하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첨단도시’로 거듭났다.

특히,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 아파트를 세우는 등 자전거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녹색교통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광산구 명품길추진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조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책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는 기피시설로 여겨질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된 사례다. 

독일에선 외국인 정책의 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의 물꼬를 텄다.

박 청장과 광주시 대표단은 독일의 대표적 인권도시 뉘른베르크의 마르쿠스 쾨니히 시장을 면담한 데 이어 독일 평화혁명을 이끈 평화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을 만나 세계 평화와 통일 정책을 공유했다.

박병규 청장은 “세계적 혁신 성공사례의 공통점은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됐다는 것”이라며 “끊임없는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광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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