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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북창동 ‘미디어 월’ 연말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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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북창동 ‘미디어 월’ 연말까지 조성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8.0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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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 78~84 가로변…높이 2m, 길이 20~30m 규모로 설치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 상영해 구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볼거리·포토존 제공…방문객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서울 중구는 연말까지 북창동 가로변에 ‘미디어 월’을을 조성한다. 사진은 예상도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연말까지 북창동 가로변에 ‘미디어 월’을을 조성한다. 사진은 예상도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북창동 음식거리에 연말까지 미디어 월(Media Wall)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미디어 월은 예술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벽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구조물로, 최근 백화점, 대형빌딩에서 이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며 공간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구는 세종대로 78~84 일대 가로변에 높이 2m, 길이 20~30m 내외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키로 하고 최근 업체 선정을 마친 상태며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가 적용하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대로변의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밝은 낮에는 대로변 녹지를 감상살 수 있는 투명한 창으로, 야간에는 빛과 영상 작품을 제공해 시민들과 소통한다.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엔 테마 영상도 상영해 도시에 낭만을 더한다.

한편 북창동 먹자골목은 숭례문, 덕수궁, 시청광장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서울의 대표적 음식 거리다. 이에 구는 북창동에 디자인을 입혀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중구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 경관 개선 사업 공모에 응모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 중구는 대한민국의 얼굴과 같다”라며 “더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고, 한번 살아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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