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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송파구, 태풍 대비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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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송파구, 태풍 대비태세 돌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8.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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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대책회의 열고 본격 대비 태세…주민 안전에 만전
침수방지시설 가동·도로시설물 전도 점검·신속한 주민 안내 집중
송파구 태풍 대비 실무부서 대책 회의 모습[송파구 제공]
송파구 태풍 대비 실무부서 대책 회의 모습[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도로시설물 점검 및 위험지역 예찰 강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8일 오후 구청 소회의실에서 실무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수도권은 10일경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구는 ▲시설물 점검 ▲위험지역 사전 예찰 ▲신속한 주민 안내로 대비에 힘쓴다.

태풍에 대비해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달 26일과 27일, 풍납토성 나들목에 설치된 육갑문과 신천 빗물펌프장을 찾아 가동상황을 선제적으로 챙겼다. 구는 관내 6개 빗물펌프장과 저류조 등 침수방지시설 7200여 개 가동을 유지하고 소형 양수기 943대를 확보해 필요시 즉각 투입한다.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하천 인근은 긴급점검 후 위험 징후 발생 시 즉각 조치에 나선다. 66개 하천변 산책로 진·출입로 통제와 상황전파, 현장출동 등이 시행될 방침이다. 도심 침수에 주요 원인이 되는 빗물받이 3만 3000개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퇴적된 쓰레기와 협잡물을 제거한다.

특히 강풍 대비 도로시설물 점검으로 전도사고 방지에 집중한다. 지난 7월 말 잠실로를 포함해 16개 노선 가로수 대상으로 위험수목 사전안점점검을 완료한 후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그늘막, 교통표지판, 공사장 가림막은 전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시설결박 등 조치하고 최근 늘어난 불법현수막 철거로 주민피해가 없도록 힘쓰고 있다.

서 구청장은 “태풍 진로를 예의 주시해 사각지대 없는 현장 예찰·점검을 실시하고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안전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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