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각 읍면동과 원주경찰서의 협조로 올해 계획한 범죄 취약 위험지역 136곳에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을 모두 설치했다.
당초 계획은 2026년까지 총 436대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목표연도보다 1년 앞선 2025년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설치돼 범죄 발생 시 증거 확보의 역할도 수행하며, CCTV보다 저렴한 설치비용과 유지관리도 수월해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달 중 원주경찰서와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속한 위기관리 대응과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난동사건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설치사업은 안전한 원주와 안전한 밤길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주목된다.
원강수 시장은 “사건 사고 등 범죄와 관련한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원주서와 신속한 상호 대응체계로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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