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달 8일부터 올해 마지막 청바지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바지학교는 어르신들의 인지·정서·사회·신체적 기능을 높여주기 위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구는 내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에서 올해 마지막 3기 청바지학교를 운영한다. 보건소 방문 간호사, 영양사, 정신건강전문요원, 전문 강사 등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구는 회차마다 지역을 다르게 정해 지역내 어르신에게 골고루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웃음치료,근력강화 운동,소근육 강화 운동,치매예방,문학치유,원예치료 등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고루 키울 수 있도록 균형있게 진행하고 ‘건강일기’, ‘감사일기’를 통해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학우들 간 공감대도 형성토록 한다.

앞서 구는 지난 3월에 시작했던 1기, 5월에 시작한 2기 청바지학교를 모두 성황리에 마쳤으며 1기의 만족도는 평균 95점, 2기 96점에 이를 정도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100세 시대인 요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바지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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