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출입제한 논란' 서산시파크골프장, 시민 누구나 입장 가능해졌다
상태바
'출입제한 논란' 서산시파크골프장, 시민 누구나 입장 가능해졌다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8.10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시파크골프협회정상화 추진委, 협회임원 대표 등과 토론회서 합의
서산시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 최근 시위 현장 모습.
서산시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 최근 시위 현장 모습.

'출입 제한'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충남 서산시파크골프장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구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10일 서산시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강완설)에 따르면 전날 서산시체육회 회의실에서 협회임원 대표, 윤만형 체육회장 및 임원, 시체육진흥과 부서장 및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1차 토론회에서 3가지 사항에 합의하고 신임사무장 인준은 일단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산시 체육진흥과 김선수 과장의 주선으로 서산시체육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서산시파크골프회원간의 갈등요인이 됐던 파크골프장 이용에 관한 문제, 구장내에서 파크골프용품판매 및 이권개입 의혹, 협회 사무장 해임사유에 대한 정당성, 적법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원론적인 사항만 합의했다.

서산시 양대동 파크골프장내에 잘못 게시된 사용규칙 안내문.
서산시 양대동 파크골프장내에 잘못 게시된 사용규칙 안내문.

합의 사항은 ▲양대동 파크골프장 및 운산 파크골프장은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협회 임직원의 이권개입 의혹이 있고 현행법률로 금지된 만큼 어떠한 경우라도 파크골프구장 내에서 파크골프용품 판매를 금지한다. ▲파크골프협회정상화추진위원회와 현 임원진과의 상호 갈등이 지속될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다.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은 “최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사무장 선임 문제’는 서산시파크골프협회 회원 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정상화되기 전까지 보류한다”면서 “서산시파크골프장은 서산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든 시설이므로 시민간에 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인들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