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제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
상태바
인제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
  • 인제/ 오경민기자
  • 승인 2023.08.10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억 투입…원통리 일원에 완공
자체 벌꿀 브랜드개발 발판 마련
강원 인제군은 10일 북면 원통리 825-6번지 일원에서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은 10일 북면 원통리 825-6번지 일원에서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은 10일 고품질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21억 원을 투입해 북면 원통리 825-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900㎡, 건축 연면적 1,358㎡의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2년까지 벌꿀 가공센터 및 가공장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마지막 부속 3개동 조성을 마무리하면서 자체 벌꿀 브랜드 개발을 위한 발판이 완성됐다.

벌꿀 가공센터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의 작업공간과 벌꿀 농축기를 비롯한 화분 반죽기, 소분기, 압축포장기 등 가공설비를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일일 5톤의 벌꿀 농축과 2톤의 화분떡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군에서는 250여 농가가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지역 내에는 벌꿀 판매를 위한 가공시설이 없어 생산한 벌꿀을 농축하기 위해 인근 지역을 찾아 다녀야했던 농가들의 불편도 사라지게 됐다. 

또 센터에서는 양봉에 관련한 각종 기자재 및 포장재를 연중 반값에 공급하기 때문에 농가는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생산되는 양봉산물의 품질도 균일화할 수 있어 지역 브랜드로서 제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익 군 유통축산과장은 “센터 운영을 맡은 인제축산업협동조합과 협업해 양봉 자체 브랜드화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