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대학교는 기존의 경영학과, 금융보험학과, 전자상거래학과를 개편해 ‘경영학부’를 신설하고 내년 3월부터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발돋움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영학부는 기존의 전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3개 학과의 통합에 따른 융복합 다양한 교과과정 및 실무 지향적인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영학부는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공 선택권이 강화된다. 전공은 회계, 재무관리, 투자론,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관리, 생산관리, 경영정보시스템,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경영학 분야를 융합, 심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혁신 유통전문가, 글로벌 셀링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여 지역 농수산식품의 유통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육성을 주도하면서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행복 전남’을 이끌어 갈 글로컬 인재 양성을 선도한다.

금융보험학전공은 첨단 정보기술(IT)과 금융보험 영역이 융합한 핀테크 시대를 이끌어 갈 선진금융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금융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금융보안과 레그테크 등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심화 학습과정을 통해 손해사정사, 금융투자분석사, 금융자산관리 등 각종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여 금융전문인으로서 성장을 촉진한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프로젝트 수업, 산업 현장 견학, 인턴십 등을 통해 실제 업무와 융합하여 학생 스스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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