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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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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팡파르'
  • 함양/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8.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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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 청소년 합주 경연대회로 열려
-전국 8개 광역단체 70여개 연주단체 참여
지난 제5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모습.[함양군 제공]
지난 제5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모습.[함양군 제공]

대한민국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예향의 도시 함양에서 개최된다.

10일 경남교육청, 함양군, 전문예술법인 다볕문화 등에 따르면 14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동안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주변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2018년에 첫 걸음을 내디딘 이후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함양군의 대표 공연예술축제라고 할 수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에는 제주도에서 경기도까지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70여개 연주단체가 참여해, 규모 면에서는 전국 최대 수준이다.

그간의 명성에 걸맞게 이번 경연대회는 경연 수상부문 가치의 품격도 높였다. 지역부문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학교부문 대상으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이 예정돼 있어, 부문별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제6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학교부문과 지역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부문은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동아리 및 앙상블부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14일 초등부의 오케스트라 경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각 부문 각 부 경연이 펼쳐진다. 일주일 동안 펼쳐지는 경연대회의 꽃은 18일 오후에 펼쳐지는 ‘대상경연’이다. 각 부 최우수팀들 중 심사위원 평점이 95점 이상인 팀들이 문체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벌’에 참가하는 청소년연주단체의 단원수는 평균 60명 정도이다. 지도강사, 학부모, 관계자 등을 포함하면 한 단체 당 평균 80명 정도로 행사기간 동안 약 6000여명이 함양군에 머물게 된다. 이들의 방문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주관단체인 다볕문화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주 무대인 상림 주변의 식당을 안내하고, 더 나아가 전국의 청소년들이 잠재적인 함양군의 관광객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자원도 안내하는 등 '함양'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으로 막판 준비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함양군의 오케스트라 인프라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구축돼 있다.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단체를 육성하면서 학교 단위 학생 오케스트라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양군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인재양성에 기여하면서, 오케스트라 인프라를 더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청소년연주단체로 성장한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에도 ‘제5차 유럽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함양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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