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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23년 을지연습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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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23년 을지연습 시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8.1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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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210여단 3대대·경찰서·소방서 등 합동 훈련
지난 5월 무역센터 일대에서 시행한 테러대응훈련에 참가한 조성명 구청장. [강남구 제공]
지난 5월 무역센터 일대에서 시행한 테러대응훈련에 참가한 조성명 구청장.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10여단 3대대, 강남·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오는 16일, 21일~24일에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4일 구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상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충무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정부 차원에서 수행하는 훈련이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소 시행됐으나 올해는 기관별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전 훈련을 한다.

16일에는 국지 도발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반을 꾸리고, 군·경·소방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한다.

21일~24일은 본격적인 을지연습 기간으로 24시간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시 상황을 가정해 구청 각 부서가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전시 사건 메시지에 대해 조치하며 훈련에 임한다.

21일 오전 6시에는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 22일 14시에는 국가중요시설 테러대응훈련이 이어진다. 테러대응훈련은 군부대 및 경찰, 소방, 구 통합지원본부가 참가해 유기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23일은 전시 주요현안 토의, 민방공 대피훈련, 군 장비 전시회가 진행된다. 10시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전시 주요현안 토의에서는 전시 정부기능 유지와 주민 안정화 대책 점검을 주제로 관련 부서별 심도있는 연구발표와 토의를 하게 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6년만에 전국 동시 민방공 경보가 발령되고 주민 대피를 실시한다. 이때 테헤란로 일대에서는 긴급차량 이동 길 터주기 연습이 함께 이뤄진다. 

24일에는 강평을 열어, 을지연습 시행 후 도출된 문제점을 확인하고 보완하면서 마무리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심도 있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위기관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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