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당 최대 250만원, 단지별 2000만원까지…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오는 31일까지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에 물막이판 설치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시간당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릴 경우, 지하공간은 빗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크다. 이이 같은 이유로 구는 올해부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관내 공동주택이다. 설치비의 50%(150세대당 1개소씩, 1개당 최대 250만원, 단지별 최대 2000만원)까지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청 김길영 공동주택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폭우 시 지하주차장 침수를 예방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공동주택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물막이판 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문과 구비 서류 등의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물막이판 지원사업 신청에 대해 의결하고, 구비 서류를 갖추어 구청 공동주택과로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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