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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재난대응체계, 부족한 부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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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재난대응체계, 부족한 부분 개선해야”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8.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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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재개, 노선 확충 및 관광상품 등 콘텐츠 준비 노력
-첨단분야 타깃산업 발굴 및 기반조성 정부투자, 기업유치 노력 강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해 경남재난대응체계를 개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사진은 경남도 실국본부장회의 모습.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해 경남재난대응체계를 개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사진은 경남도 실국본부장회의 모습.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4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해 태풍 '카눈'에 노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태풍 카눈에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은 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해 준 결과”라며 “재난상황과 신설, 지자체‧경찰‧소방 등 협력체계 구축, 도내 전역 CCTV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으로 경남이 재난 대응에 앞서가고 있고, 앞으로 더욱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태풍 대비에 미흡했던 부분은 매뉴얼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등 행정에서 노력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 공사장의 토사 유출과 버스 하부를 뚫은 맨홀 뚜껑 사례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되는 상황에서 김해공항 중국 노선을 확충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내실 있게 준비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한산대첩은 이순신 장군께서 사즉생생즉사의 정신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역사에 빛나는 해전”이라고 강조하며 “충무공의 정신을 이어받고 대한민국에서도 경남을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는 제승당 정비와 전승지 순례길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오는 9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내년 제105회 전국체전 등 각종 축제‧행사에 대해서는 새만금 잼버리 사례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또 박 도지사는 “경남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반도체 등 첨단분야 타깃산업을 발굴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처음 산업 기반을 만드는 일은 굉장히 힘든 과정이지만, 이를 통해 정부투자를 이끌어내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도지사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찾기 위해 공무원들이 대화와 토론을 활발히 해야 한다”며 “민선8기에 들어서 담당사무관제를 폐지한 것은 수평적인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며,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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