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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마수걸이 득점 사냥…전날엔 뮌헨 '케인과 김민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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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마수걸이 득점 사냥…전날엔 뮌헨 '케인과 김민재' 경기
  • 김나현기자
  • 승인 2023.08.1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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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 [A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새 시즌 마수걸이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브렌트퍼드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브렌트퍼드전에서 공 점유율 70%, 슈팅 18개를 기록하며 공세를 퍼부은 토트넘의 '공격 축구'가 지난 시즌 3위 맨유에도 효과를 볼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골 소식을 기다린다.

간판이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이 메우게 된 게 '리더십 공백'뿐만이 아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케인이 뛰던 최전방에 배치하는 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주장 완창을 찬 손흥민에게 '득점력'을 기대한다.

브렌트퍼드전에서 왼 측면 공격수로 출전, 슈팅 2개에 그친 손흥민으로서는 '부활'을 호언장담했던 만큼 시즌 초반부터 그라운드에서 특유의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호주 퍼스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신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모두가 아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면 EPL 통산 104호 골을 기록, 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103골)를 제치고 디디에 드로그바(은퇴·104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우리나라 최고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주말 출격한다.

 

김민재와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와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뮌헨은 19일 오전 3시30분 베르더 브레멘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홈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이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데뷔할 전망이다.

아울러 그간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케인의 분데스리가 데뷔 경기가 될 공산도 크다.

지난 13일 RB 라이프치히와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뮌헨으로서는 분위기를 반전할 시원한 승리가 필요하다.

김민재와 케인은 라이프치히전 후반에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미 기울어진 전황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Nahyeo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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