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무단적치물·노점·불법광고물 등 강력 단속
도로보수·도시미관 개선사업 진행으로 안전·쾌적한 거리 조성
도로보수·도시미관 개선사업 진행으로 안전·쾌적한 거리 조성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북창동과 남대문, 명동, 동대문 일대의 무단적치물, 불법노점, 광고물, 폐기물 등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달말까지는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해 중국인 관광객 등 늘어나는 방문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상인회와 점포주를 방문해 단속 전 자진정비를 안내하고 지난 4일까지 대상물 574건 중 446건을 점검해 정비율 77.7%를 달성했다.
적치물과 노점, 옥외 광고물에 대해서는 계도 1만 6000여 건, 자진 정비요청 383건, 강제 수거 37건, 과태료 900만 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 조처했다.
구는 명동과 남산공원, 서울역 일대 등 다중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지난 5월부터 보도 포장 및 미끄럼방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보도‧아스팔트 재포장, 횡단보도 턱낮춤 공사 등이 완료되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가 조성될 전망이다.
하반기엔 도시 미관을 위한 노면표시 재도색,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시설 설치, 현수막 지정 게시대 설치, 북창동 미디어월 설치 등 가로환경개선 사업도 완료할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에는 관광객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 많다”라며 “더 많은 방문객이 오더라도 안심하고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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