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7일 남부시장에서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휴가철 건강한 소비문화를 장려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 공무원,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 단체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격표시제 이행, 농산물 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산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 적극 이용을 홍보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와 사업주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해 지역물가 안정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5개반의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31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해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원산지표시 이행, 요금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인 지도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양산/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