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시 물재이용 관리계획' 승인
경기 오산시가 물 부족 대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오산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승인받아 2030년까지 오산시 여건에 부합하는 물 재이용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시는 물 재이용 목표량을 2020년도 7,502천㎥/년 대비 대폭 상향된 31,626천㎥/년으로 설정했다.
앞서 시는 2009년부터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을 운영하며, 하루 1.5만톤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삼성전자 하수 재이용수 공급 협의체 회의에 따라 공업용수 공급을 하루 6만톤으로 신규 계획하는 등 장내외 용수 공급처를 지속 확대하여 전체 물 재이용량을 높일 계획이다.
한귀용 시 하수과장은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수질오염 문제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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