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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생기를"...신천지 벽화봉사에 인천시민들 “동네가 환해졌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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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생기를"...신천지 벽화봉사에 인천시민들 “동네가 환해졌다” 호평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8.20 15: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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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중구 월미도에 담벼락이야기 1·2호점 탄생
자원봉사자・주민·외국인·장애인 등 벽화 봉사 '구슬땀'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제공]

인천 미추홀구와 중구 월미도에 2023년 담벼락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와 두 번째 이야기가 나란히 탄생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역 연합(회장 최정민)은 최근 미추홀구 A택시회사와 중구 월미도 개인 집 담벼락에 벽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담벼락 이야기’ 봉사는 낙후된 담벼락에 생기를 불어넣고 주민 간 소통을 이끌어 내며 지역의 특색과 주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벽화로 표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올해는 ‘하나’ 주제로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남동·주안·연수·계양지부는 인천 곳곳을 달려가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택시회사 담벼락 약 100m에 그림을 그렸다.

또 서인천·동인천지부는 바쁜 삶에 이웃과의 소통이 어색해진 요즘,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를 벽화로 표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제공]

지난달 초 폭염과 태풍 속에서 시작된 벽화는 자원봉사자 300명과 인근 주민, 장애인, 외국인 등 40명이 하나 돼 구슬땀을 흘렸다.

벽화 장소 인근 주민은 “밋밋했던 담벼락에 예쁜 그림이 그려지니 동네가 환해졌다”며 “동네 명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월미도에서 벽화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그림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동네 주민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내년에는 본인 집에도 벽화를 그려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관계자는 “주민들도 벽화 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힐링+나눔+환경 프로그램인 ‘다다익선’, 환경정화·공익캠페인 ‘자연아 푸르자’,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끼손가락’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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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 2023-08-20 20:49:31
무더위에도 좋은 일 하느라 고생하시네요
그림도 산뜻해서 낡은 벽에 다시 생기가 돕니다
청량한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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