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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록의 성지' 제23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 25·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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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록의 성지' 제23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 25·26일 열린다
  • 동두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3.08.2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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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서…국내 최정상급 밴드 전면 배치
이승환·크라잉넛·노브레인 등 출연 진정한 록의 향연 펼쳐
제23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오는 25·26일 이틀간 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동두천시 제공]
제23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오는 25·26일 이틀간 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동두천시 제공]

‘제23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오는 25·26일 이틀간 소요산 주차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올해도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최상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Rising Rockstars Competition)와 하드·메탈·글램·펑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확실한 영역을 구축한 국내 최정상급 밴드들을 라인업에 전면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최상급 음향장비, 아티스트와 교감이 가능한 무대 구성을 통해 관객들의 흥겨운 점핑과 떼창을 유도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5일은 예선과 본선을 거친 아마추어 밴드의 결선 경연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이 대회 대상 수상팀이자 글램 메탈을 표방하는 ‘크랙샷’이 록 퍼포먼스의 정수를, 2015년 인기상 수상팀인 ‘밴드 스프링스’가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흥 텐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은 본격적인 록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먼저 헤드라이너에는 같은 가수들로부터 리빙 레전드로 추앙받는 공연의 신 ‘이승환’이 이름을 올렸다. 34년을 집대성한 셋 리스트, 1500회 공연의 경험치로 쌓아 올린 사운드, 여기에 폭발적인 가창력이 대한민국 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말달리자·밤이 깊었네 등의 명곡을 통해 펑크 밴드의 아이콘이 된 ‘크라잉넛’, 넌 내게 반했어·비와 당신 등 변치 않는 청춘을 노래하는 ‘노브레인’이 록 스피릿이 품은 경쾌함의 끝을 선보인다.

아울러 폭발적인 무대 매너의 ‘로맨틱펀치’, 세련된 음악으로 폭넓은 팬을 확보한 ‘솔루션즈’와 ‘너드커넥션’, 떠오르는 신예 ‘구만’과 ‘지소쿠리클럽’이 관객들을 에너지 넘치는 록의 세계로 인도한다.

조직위는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들의 편의와 안전도 꼼꼼히 챙긴다. 먼저 때늦은 폭염에 대비해 공연장 인근 소요산 계곡을 쿨링 존으로 꾸리는 한편, 그늘 쉼터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냉방 대책(냉풍기, 선풍기, 아이스 팩, 썬캡 등)을 준비한 상태다. 또 공연장 주변에는 다채로운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동두천경찰서·동두천소방서와 연계해 인명·교통·화재 등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비하고, 현장 진료소와 구급차 운영을 통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물론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방역 체계까지 갖춰둔 상태다.

김경식 조직위원장은 “환호, 열정으로 들썩일 페스티벌을 위해 많은 시민과 록 마니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면서 “K-Rock·K-POP의 태동지인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왜 최장수인지 확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록 팬들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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