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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촘촘한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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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촘촘한 복지 실현’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8.2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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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연결강화·생애주기별 지원·기반 구축’ 예방체계 마련
- 건강, 가사 일상문제 해결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경남도가 '2023년도 경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실시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2023년도 경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실시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을 위해 ‘2023년도 경상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함에 따라, 민선 8기 경남형 복지정책을 담아 자체 수립한 것이다.

최근 1인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개인주의 문화 확산, 감염병 장기화 등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단절이 심화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해 사회적 고립과 단절 상태에서 누구의 도움 없이 외롭게 생활하고, 사망 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고독생과 고독사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경남연구원,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시·군 등과 논의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행계획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인구 특성, 고독사 발생 현황, 예방 정책, 전달체계 등을 담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고립 위험군 선제적 발굴과 예방’을 목표로 4가지 추진전략과 77개 사업에 4,816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형 고독사 예방체계 구축과 추진기반을 담은 4가지 추진전략에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발굴조사 추진,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기반 구축으로, 주요사업으로는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경남행복내일센터 운영, 노인지원상담실 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미화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외로움과 고독속에 살고 있는 어려운 도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 며,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 경상남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연말까지 2024년 시행계획을 마련해 관계부서, 시·군과 함께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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