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산하기관인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7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및 경영성과 2개 분야, 20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최상위 ‘가’ 등급부터 최하위 ‘마’까지 5등급으로 배분했다.

동작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동작구시설관리공단과 새정부 혁신기조에 따른 조직운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정상화에 힘쓴 결과 전년 대비 평가 등급이 2단계 상승했다.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41곳 중 평가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1등위 급상승했다.

특히 ▲체계적인 재무관리체계 구축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안전사고 발생건수 감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실화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과거 5년간 예산규모 및 이자수익의 추이 분석을 통해 자금운용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중장기 경영계획과 연계해 체계적인 재무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복수금리제도, 자율통제시스템 등 다양한 모니터링을 시행해 사업수행과정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또 민간전문가와 이용고객이 참여하는 시설물 합동 점검, 대외기관 합동 구조훈련, 유관기관 연계체계 마련 등 재난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재난안전 예산과 교육훈련비도 증액해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에서 ESG 경영원칙에 입각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지방공공기관 일자리정책 추진’ 유공 행안부장관상,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환경부장관상, 4년 연속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체육·문화·주차 등 공공시설을 동작구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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