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22일 잠수교 차량 침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40분경 보령시 내항동 소재의 잠수교를 건너던 승용차 한 대가 건너던 다리에 물이 불어나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차량의 바퀴 2/3 이상이 잠기기 시작하면 핸들 조향이 불가능해지므로 비가 오거나 잠수교를 건너기 전 물이 차기 시작했을 때는 다른 길로 우회하고 바다 물때를 사전에 확인 후 건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잠수교를 건너던 중 물이 차기 시작한 경우에는 일단 차에서 탈출하거나 수압으로 인해 문이 열리지 않을 때는 단단한 물체로 창문의 모서리를 깨트려 탈출한 후 119에 즉시 신고,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차량 침수사고는 정확한 행동요령과 사전 정보 숙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사전에 차량 침수사고 대처 방법을 익혀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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