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지역 장애인 3명이 내년 9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해발 5550m) 등반에 도전한다. 

성남지역 거주 장애인들이 원정대를 꾸려 히말라야 등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 발대식’을 23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1층에서 개최했다.

히말라야 원정대(대장 박정헌·52·산악전문가)는 성남에 거주하는 20대 초반의 지적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 3명, 산악전문가, 팀 주치의, 안전요원, 촬영팀 등 모두 16명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다음달 9일부터 1년여간 한 달에 2차례씩 남한산성 일대에서 팀워크 위주의 체력 단련 훈련, 고산 등반 훈련 등에 참여한 뒤 내년 9월 24일 현지로 출국한다. 

원정대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등정 일정은 내년 9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15박 16일간이다.

신상진 시장은 “장애라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등반에 성공해 한국인의 기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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