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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제주 유치시 경제파급효과 1조70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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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제주 유치시 경제파급효과 1조700억 이상"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3.08.23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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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효과 분석…제주도, 연말 신청서 제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위원회 발족. [제주도 제공]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위원회 발족.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1조700억 원이 넘는다는 예측이 나왔다.

23일 제주연구원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에 따르면 APEC 유치로 제주 지역 생산유발효과 7천25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463억 원, 취업유발 7천244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제주연구원은 "APEC 유치에 따른 인프라 투자, 회의 운영 수입, 회의 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지출 등을 고려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이 외 간접 효과로 APEC이 개최되는 2025년 한 해 전반적으로 제주 방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PEC 유치 경쟁을 벌이는 인천과 경북과 비교해 제주에 유치하면 관광객 방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영준·고경민 제주연구원 연구진은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생태·평화·친환경, 공항 접근성 등 차별성을 강조하고 정부를 설득할 논리와 도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연말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유치 제안서 작성 전담 조직을 구성해 논리를 발굴하고 있으며, 민간 단체의 참여와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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