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하절기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환경과 및 유통축산과 소속 공무원과 강원환경감시대 등 8명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시가지 주변 및 민원 다발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4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농경지 등에 가축분뇨 및 퇴비 등을 야적·방치하거나 유출하는 행위, 농경지 등에 미부숙 가축분뇨 과다살포 또는 불법 투기하는 행위, 가축분뇨로 악취·파리 등이 발생하여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며, 필요시 가축분뇨 퇴·액비화 검사, 악취 농도 측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가축분뇨 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 사업장은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며, 사안이 중대한 경우에는 관련법에 의거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재영 군 환경보호팀장은 “가축분뇨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축분뇨 악취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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