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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백화산·가재산' 녹색쉼터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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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백화산·가재산' 녹색쉼터 탈바꿈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8.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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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 개통·'걷기 길' 활성화 등 관광 자원화 결실
본보, 구름다리 일방통행 개선책 지적…군 "적극검토"
충남 태안군이 자랑하는 백화산과 가재산이 ‘녹색 쉼터’로 탈바꿈한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자랑하는 백화산과 가재산이 ‘녹색 쉼터’로 탈바꿈한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자랑하는 백화산과 가재산이 ‘녹색 쉼터’로 탈바꿈한다.

23일 환경산림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과 트리워크 및 맥문동 숲길 조성, 가재산 ‘걷기 길’ 활성화 등 관광자원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등산로 정비 등 각종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욱 사랑받는 휴식공간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은 백화산 구름다리는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잇는 보도 현수교로, 군은 태안의 제1경인 백화산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구름다리 조성에 나서 올해 3월 준공했다.

해발 250m, 지상 19m 높이에 지어졌으며 폭 1.5m에 총 길이는 74m다. 양 끝부분에 전망대 쉼터를 조성해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 구름다리 개통 이후 4개월 만에 이곳에만 15만 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다.

‘벚꽃 명소’ 이원면 가재산에 대한 활성화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총 5억여 원을 들여 가재산 임도 벚나무 식재 및 편의시설 조성, 가재산·국사봉 등산로 정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재산 걷기 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말 준공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가재산 임도 5㎞ 구간에 637그루의 벚나무를 심고 파고라 6개소와 벤치 40개소를 설치했으며, 3000㎡의 주차공간을 만들고 626단의 나무계단과 운동기구, 산책길 등을 조성하는 등 가재산의 가치 극대화에 앞장섰다.

군은 올해 말까지 백화산 등산로 및 구름다리 인근에 신규 데크를 설치하고 가재산 산책길에 대한 추가 정비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

 

충남 태안군이 자랑하는 백화산과 가재산이 ‘녹색 쉼터’로 탈바꿈한다.
충남 태안군이 자랑하는 백화산과 가재산이 ‘녹색 쉼터’로 탈바꿈한다.

한편, 이날 전국매일신문은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는 그동안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름 다리를 건너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불편함이 있어 시설 보완 대책을 요구해 왔으나 이번 추가 공사 계획 평면도에도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태순 과장은 “백화산 인근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태을암, 태안읍성 등 인근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가재산의 경우 솔향기길 등 주변 걷기길을 연계하는 등 군민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녹색쉼터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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