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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정신질환자 치료·관리 강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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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정신질환자 치료·관리 강화 나섰다
  • 이일영기자
  • 승인 2023.08.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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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등 7개 기관 병원·단체와 협약
치료중단 사각지대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등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청사 전경.

경기 성남시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 정신질환자 치료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5개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협의회와 24일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시장과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김태곤 분당차병원 진료부원장,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 김진국 휴엔병원 진료원장, 김재민 성남사랑의병원장, 최재호 성남시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관리 강화를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7개 기관·병원·단체는 ▲치료 중단 사각지대 고위험 대상자 발굴과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의료기관 연계 활성화 ▲중증질환자 치료 유지와 지속 관리를 위한 협업 ▲정신 건강사업과 관련한 자문·협조 ▲기타 지역사회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등을 시행한다. 

이어 협약식 개최 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지원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권준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해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보건 이사가 주제 발표한 ‘정신질환자 관리지원 및 사법입원제’에 관해 3명의 패널이 각각의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치료를 중단한 정신질환자에 대해선 지역사회가 협력해 격리 치료와 관리를 받도록 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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