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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협, 배추 모종판매·병충해 공동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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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협, 배추 모종판매·병충해 공동방제 실시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8.2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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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길 조합장 “조합원·지역사회 편익에 앞장” 
여주농협의 공동방제에 참여한 임직원과 방제단 등. [여주농협 제공]
여주농협의 공동방제에 참여한 임직원과 방제단 등. [여주농협 제공]

경기 여주농협은 조합원과 농업인의 영농편익 제공을 위해 23일~25일에 벼자동화육묘장에서 배추 모종판매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11월 준공한 벼자동화육묘장은 벼 육묘 이외 다양한 작물의 육묘를 연중 생산할수 있는 시설로 올 봄 첫 벼 육묘 생산과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의 육묘 생산에 들어가면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농촌 현실에서 적절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벼자동화육묘장에서 생산하는 배추 육묘. [여주농협 제공]
벼자동화육묘장에서 생산하는 배추 육묘. [여주농협 제공]

여주농협 관계자는 각종 육묘의 생산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으로 현재의 농촌 고령화 및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조합원, 고령농가, 지역사회 등 전반적인 농가 지원차원에서 농협이 책임지는 농촌복지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육묘사업으로 4만5000여 상자의 벼 육묘를 생산,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이후 육묘장을 배추 모종을 생산하는 채소 육묘장으로 활용해 2000여 판의 육묘상자(105구)를 생산해 시장가격의 절반인 5000원에 공급을 하고 오는 10월 말에는 양파 모종도 공급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여주농협의 공동방제. [여주농협 제공]
드론을 활용한 여주농협의 공동방제. [여주농협 제공]

이에 앞서 여주농협은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도열병 등 공동 방제를 실시해 1차방제 594 농가 215만여 평, 2차방제는 620 농가 219만여 평의 방제와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지  4농가 1만2천여 평의 무상방제 등 꾸준한 공동방제로 조합원과 일손 부족 농가의 돌발병해충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주농협의 공동방제는 매년 교육지원사업비로 약제비와 방제비 50%를 지원하고 이번 3차례 공동방제는 긴급도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여주시에서 약제가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됨에 따라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해 개별방제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여주시 지원으로 구입한 광역방제기 방제. [여주농협 제공]
여주시 지원으로 구입한 광역방제기 방제. [여주농협 제공]

이병길 조합장은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육묘 및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 조합원을 돕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육묘사업과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시의 지원을 받아 구입한 광역방제기와 드론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공동방제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점과, 조합원과 지역 사회의 이이과 편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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