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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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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사업 탄력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3.08.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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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진주시 제공]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가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시를 포함한 도가 지난해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에 건립되는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로 이번 예타 면제 결정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우주항공을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해 우주항공산업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또 사업의 원만한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위한 건립 부지를 사전에 확보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라는 관문을 넘기 위해 과기정통부, 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4월에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실사에서 조규일 시장은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최대한 지원해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시에 위치한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기술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는 항공우주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시험인증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상국립대학교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미래우주교육센터 등 교육기관에서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면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여건에서 추진되고 있는 위성특화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우주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주분야 시장을 선점하면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우주 관련 기업 유치·집적으로 이어져 우주경제 규모의 확대·발전도 함께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과 함께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항공우주 관련 연구기관, 시험인증 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우주관련 산업 및 인프라를 잘 활용해 항공우주분야가 진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으로 시의 우주항공분야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과기정통부,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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