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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10차 독립유공자 352명 포상신청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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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10차 독립유공자 352명 포상신청설명회 개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8.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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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제공]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제공]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24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별관 408호에서 제10차 독립유공자 352명의 포상신청설명회(본지 온라인판 8월 22일자 교육면 보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인천시지부 회원을 비롯 독립유공자 유족과 이번에 포상을 신청하는 국민대표회의 노령대표 여인빈 지사의 외손자 진대현·이애주 부부, 임실3·1독립만세의거 기폭제 역할을 했던 이기동 지사의 증손자 이정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는 이번 352명 포상신청으로 2019년부터 10차례에 걸쳐 모두 4377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하게 되는데, 지난 15일 현재 401명이 포상됐고, 2020년 이후 신청한 많은 인사들이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을 신청하는 독립유공자는 1896년 2월부터 2개월 동안 경남을 의병천하로 만들었던 진주의병장 정한용, 경남 언양 순사주재소를 불태우는 등 의병활동을 하다가 교수형으로 순국한 김군락·임춘서 등 의병 22명, 3·1독립만세의거 당시 경북 안동군 임동면 편항시장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6년의 옥고를 겪은 이용욱 등 88명, 반일학생활동, 반일노동활동, 반일종교활동, 반제국주의활동 등 반일활동으로 7년의 옥고를 겪은 충남 홍성 출신 백순동 등 198명, 1923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민대표회의 노령지구 대표였던 황해도 송화 출신의 여인빈 등 임시정부 활동, 독립군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7년의 옥고를 겪은 전남 영암 출신 최규보 등 44명, 전체 352명이다.

출신지별로 보면, 경북 157명을 비롯 충남 62명, 경기·경남 각 36명 등인데, 이들 지역을 집중적으로 발굴한 결과이다.

이태룡 소장은 “이번 독립유공자 발굴에 신혜란·이윤옥·임동한 연구원의 노력이 컸다”며 “장차 서울, 전남지역과 1949년 10월 27일 진주법원의 방화로 인해 판결문이 없는 경남 독립유공자 발굴에도 심혈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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